<강심장> 자니윤 "강호동 잘 될 줄 알았다"…19살 '자니윤쇼' 당시 모습 공개

2011-02-09 01:13
<강심장> 자니윤 "강호동 잘 될 줄 알았다"…19살 '자니윤쇼' 당시 모습 공개

[사진 = SBS TV '강심장' 방송 캡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토크쇼의 전설' 자니윤과 강호동이 무려 20년 만에 자리를 맞바꿔 앉았다. 이 자리에서 자니윤은 강호동을 극찬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TV '강심장'은 자니윤이 출연해 시작 전부터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자니윤을 게스트로 맞은 강호동은 "그야말로 전설의 토크왕"이라고 치켜세우며 "제가 19살 때 '자니윤쇼'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자니윤은 "20년 전 '자니윤쇼'에서 당시 천하장사 강호동을 만났다"며 "20여년 만에 내가 게스트가 되고, 강호동이 MC가 되어 다시 만나게 됐다"며 과거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 순간 천하장사 타이틀을 획득 후 '자니윤쇼'에 출연한 19살 시절의 강호동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공개됐다. 당시 강호동은 지금보다 앳된 외모에 목소리도 낭랑한 소년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승기가 "그 때 강호동이 국민 MC가 될 줄 알았느냐"라고 묻자 자니윤은 "난 100% 확신했다"라며 "그럴 줄 알았다. 강호동은 꾸밈이 없고 솔직하고 보이는 그대로의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추켜세워 많은 출연자의 감탄을 불렀다.

이날 쟈니윤은 강호동이 당시 천하장사로 출연한 것과 관련해 "난 장사라고 하기에 남대문에서 장사하는 줄 알았다"라는 복고 개그를 통해 큰웃음을 자아냈다. 

'옴므파탈' 스페셜로 제작된 8일 '강심장'에는 자니윤 외에도 공형진, 김영철, 김효진, 문희준, 숀리, 신주아, 유하나, 이종석, 정주리, 조정린, 홍경민, 민아(걸스데이), 유노윤호·최강창민(동방신기), 신동·이특·은혁(슈퍼주니어), 김민지(SBS 신입아나운서) 등이 나와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