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법인차량관리 스마트시대 열었다

2011-02-08 15:46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SK네트웍스의 종합 자동차 서비스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는 법인차량 이용과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통합 관리해주는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텔레매틱스(Telematics: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기술과 렌터카·주유· 운행관리·정비·사고관리·카쉐어링 서비스를 결합해 법인 및 영업용 차량을 스마트하게 이용하게 해주는 ‘스피드메이트 법인차량 관리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 것.

이 서비스는 첨단 내비게이션과 원격진단기기와 같은 시스템 장비들을 차 안에 부착해 전국의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와 스피드메이트 정비점, 렌터카지점, 긴급출동센터와 실시간으로 연결해 차량 구매 운영 관리 매각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SK네트웍스 측은 “기존에 비해 소요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시간대별 차량 가동현황 분석을 통해 해당 기업이 필요한 최적의 차량대수를 계산해주는 ‘적정 보유차량 산출 프로그램’은 불필요한 차량 운영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및 스피드메이트 정비소 이용 시 누리는 할인혜택 등을 더하면 기존대비 최대 30%가 넘는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스피드메이트 법인차량 관리서비스의 다양한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업무용 차량의 효율적인 운영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국내 법인시장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후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 자동차서비스 관련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로 성장해간다는 방침이다.

권세진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BHQ장은 “이번 서비스는 자동차 관리에 대한 전 분야 사업을 보유한 SK네트웍스의 역량이 결집된 온·오프라인 및 모바일 융합 솔루션으로서 세계적으로도 가장 앞선 서비스”라며 “고유가 시대 속에서 차량 운영비, 유류관리비와 같은 차량유지비용 절감방안 마련에 고심중인 기업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미 국내 특허 등록이 된 3건의 서비스 기술에 대해 해외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자동차 서비스 관련 유력 글로벌 사업자로서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