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美 M&A 호재, 이집트발 악재 겹치며 혼조세
2011-02-08 11:20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8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중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과 대만, 홍콩 증시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싱가포르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33.99포인트(0.32%) 상승한 10,626.03,토픽스지수는 1.94포인트(0.21%) 오른 942.3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기업간의 기업인수, 합병(M&A)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이집트의 사태로 하락세와 상승세가 교차했다.
일본의 이치요시 투자회사의 한 관계자는 “미국 경기가 착실히 회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규모확대로 경쟁력 강화를 노린 전략적인 M&A에 대해 “경제 합리성을 추구하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의 철강주와 금융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JFE 홀딩스는 1.06% 올랐고, 신일본제철은 0.32% 상승했다.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과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은 각각 0.31%, 0.45% 올랐다.
전기·전자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소니는 0.49% 올랐고, 파나소닉은 0.65% 상승했다.
한편, 중국증시는 오늘(8일)까지 ‘설 연휴 (Lunar New Year’s Day)’로 휴장한다.
오전 11시 22분 현재 대만의 가권지수는 25.69포인트(0.28%) 내린 9,119.66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의 ST지수는 6.61포인트(0.21%) 내린 3,185.57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