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EO 10명중 8명 '대한항공' 선호

2011-02-08 09:50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국내 기업 CEO 10명 중 8명이 '대한항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에서 국내 기업 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의 CEO 명품’설문 결과 대한항공이 항공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월간현대경영'은 매년 국내 500대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선호했던 29개 부문의 제품 및 서비스 등을 조사해 명품 중의 명품을 선정∙발표한다.

2002년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대한항공은 지난 9년 동안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설문에 응답한 CEO 158명중 79%인 125명이 대한항공을 선택했다.

대한항공이 CEO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풍부한 노선, 편리한 스케줄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좌석을 도입함으로써 경쟁력이 월등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39개국 113개 도시를 취항하며 일평균 약 220여편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 아시아와 미주를 연결하는 태평양 노선에서 전세계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항하는 등 글로벌 경영을 펼치는 CEO들에게 가장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2009년부터 선보인 대한항공의 차세대 명품 좌석의 경우 일등석에는 국내 처음으로 해외 전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설계한 인체공학적인 ‘코스모 스위트’가 프레스티지석에는 180˚로 펼쳐져 기존 일등석 못지 않은 편리함을 주는 ‘프레스티지 슬리퍼’가 각각 설치돼 CEO들에게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선, 좌석, 객실 서비스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모든 측면에서 더욱 수준 높은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해 명품 항공사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