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9구단 창단, 의미있는 결정 기대"

2011-02-07 13:27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엔씨소프트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의 신생구단 창단 기업과 연고지 선정 심의와 관련해 의미있는 결정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상무는 8일로 예정된 한국야구위원회(KBO) 제2차 이사회에 앞서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신생구단 운영계획을 성실히 전달했다”며 “의미있는 결정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닌텐도와 소프트뱅크 등 게임과 정보기술(IT)대표기업들의 홈구장을 방문하는 등 해외 선진 프로야구 시장 사례 연구도 계속 진행해왔다”며 “이번 이사회에서 엔씨소프트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경영능력, 체계적인 신생 구단 준비 과정이 검증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그동안 각계 각층에서 보여주신 절대적인 성원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내일 KBO 이사회에서 의미 있는 결정이 나와, 창원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 프로야구 발전에 획기적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BO 제2차 이사회에서는 신생구단 창단 기업과 연고지 문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달 11일 열린 1차 이사회에서는 제9구단의 창단만 승인되고 창단기업 및 연고지 선정이 유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