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5도, 연내 '꽃게 특구'로 지정
2011-02-05 16:05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서해 5도가‘꽃게 특구’로 연내 지정될 전망이다.
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경부와 관계부처들은 최근 서해 5도 종합발전기본방안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말 최경환 전 장관이 서해 5도에 대해 지역특구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서해 5도가 꽃게로 유명한 만큼 ‘꽃게 특구’로 지정해 꽃게 생산기반을 넓히고 유통을 개선, 가공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특히 꽃게는 가공이 쉽지 않아 판로가 제한적인 만큼, 앞으로 가공공장을 세워 쉽게 먹을 수 있게 제품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꽃게 특산물과 연계한 지역 관광상품 개발도 검토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내용을 토대로 옹진군과 협의한 뒤, 옹진군이 각종 계획과 희망사항을 담아 신청하면 하반기에 특구로 지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