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향해 반말' 효민 사과…"재미 위해 짜고 한 건데"

2011-02-05 05:32
'승리 향해 반말' 효민 사과…"재미 위해 짜고 한 건데"

[이미지 = 효민 트위터(上), SBS TV 설특집 '아이돌의 제왕' 방송 캡처(下)]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효민이 선배가수인 빅뱅의 멤버 승리에게 반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효민은 2일 방송된 SBS TV 설특집 '아이돌의 제왕'에서 승리와 커플로 수중 게임을 하다 다급한 나머지 반말을 하는 실수를 범했다.

방송에서 효민은 승리에게 "얘 좀 이상해요", "얘 키가 낮아요"라는 반말을 했다. 이를 빅뱅 팬들이 선배에게 반말을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것이 아니냐 항의를 한 것.

나이는 효민이 승리에 비해 한 살 많긴 하지만, 데뷔는 빅뱅이 3년 앞섰다.

이로 인한 일부 누리꾼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효민은 자신의 트위터 상에 "방송보고 있는 중인데.. 저날 승리군과 재밌게 하자고 일부러 짜고 편하게 했던건데 말을 마구 던진 것 같아 맘에 걸려요."라며 "재미를 위해서 서로 합의 하에 하긴 했지만 보시기에 불편했다면 죄송합니다. 너무 마음 상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ㅜㅜ"라는 사과 글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빅뱅의 승리가 아이돌 퀸과 킹에 뽑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