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성장세, 독일·프랑스 치중 우려
2011-02-06 09:00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유로지역의 경제 성장세가 독일과 프랑스에 치우친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에서 “유로존 민간부문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사업활동을 나타내는 유로존 종합생산지수가 지난 1월 57.0으로 9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했으나, 일각에서는 유로존 성장이 독일과 프랑스에 치우친 것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프랑스는 유로존 정상회의 연례화를 추진하는 등 역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기준금리를 1.0%로 동결한 데 대해 “에너지 가격이 단기적으로 상승했지만 상승세가 점차 둔화돼 인플레 압력이 완화될 것이며, 향후에도 물가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나갈 것”이라며 물가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