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기지역본부 "설연휴 구제역 예방 총력"
2011-02-02 19:09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협 경기지역본부 임직원들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설 연휴도 반납한 채 방역초소근무를 자처하고 나섰다.
문방래 경제부본부장과 여인칠 신용부본부장 등 70여명은 2일 이천시 호법면과 대월면 일대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초소근무를 벌였다.
또 홍진기 비봉농협 조합장은 이날 화성 비봉IC 방역근무 초소에서 밤샘 근무를 자처하고 나서 신묘년 새해를 방역초소에서 맞기로 했다.
김태영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와 정연호 농협 경기지역본부 본부장도 이날 용인과 화성지역 방역초소를 돌며 구제역 예방에 힘쓰는 공무원과 농협직원들을 격려했다.
농협은 또 설날 당일에는 안산시지부 원용덕 지부장 등 70여명이 방역활동을 한다. 4일에는 오경석 경영지원부본부장 등 70여명이 안성과 이천 등지의 초소에서 방역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투입된 군인, 경찰, 공무원들이 피로 누적으로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됨에 따라 농협 임직원들도 방역초소의 통제원으로 대거 참여하고 있다”며 “차량과 인파의 왕래가 잦은 설연휴에도 농협직원들은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