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항산화기능 배·포도 식초 제조기술 이전

2011-01-31 11:26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신고 배에 캠벨 포도를 첨가해 항산화 기능을 50% 이상 끌어올린 고기능성 천연 배·포도 식초 제조기술을 엔제닉사 정액기술료 1억원에 매출액의 2.5%를 경상기술료로 지급받는 조건으로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전하는 기술은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김동섭 박사팀이 혼합된 신고 배와 캠벨 포도 원액으로 알코올 및 초산 발효와 저온숙성 과정을 거친 뒤 감마선을 쬐어 멸균하는 과정을 통해 항산화 기능성 식초를 제조하는 것으로 발효공정 자동화 설비를 통해 발효기간을 단축시켰으며 감마선을 통해 이상 발효를 막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식초는 포도에 포함된 레스베라톨과 폴리페놀 화합물 덕분에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이 5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제닉은 이 기술을 이전받아 항산화 기능성 식초 제품을 제조,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