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2월 1일자로 정진식(鄭進植․59) 전 부산시 도시개발본부장을 임기 3년의 부산교통공사 건설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정진식 건설본부장은 진주농림고등전문학교와 부경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 1973년 부산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 1978년 6월 서울시 4급을류 기술직 공채에 합격해 1979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부산시 기술직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정 건설본부장은 부산시 건설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부산시 도시계획과장, 도시계획국장, 전략비전추진본부장, 사상구 부구청장을 거쳐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부산시 건설본부장을 맡았으며 이후 도시개발본부장으로 근무하는 등 30년 넘게 시민을 위해 헌신해 왔다.

주요 업적으로 다대항·신항 배후도로,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와 제3도시고속도로, 동부산지역의 정관산단진입도로, 수영강변도로 건설, 북항대교와 을숙도대교 등 해안순환도로망 구축과 함께 100만평 해운대 신시가지 조성과 서부산권에 1000만평 규모의 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건설 추진 등이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