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현대하이스코가 28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대강당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010년 매출 5조8465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각각 32.2%, 81.2% 증가한 실적이다. 제품 생산량도 2009년에 비해 18.6% 증가한 475만1000t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산업 등 관련 산업의 호황에 따른 제품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신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아울러 원자재 구매에 있어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이익폭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날 2011년 경영계획도 발표했다.

하이스코는 올해 '글로벌 경영체제 강화'라는 올해 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중점목표로 ▲글로벌경쟁력 확보 ▲차별화혁신 강화 ▲좋은 기업문화 내재화 라는 세 가지 항목을 설정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산량도 지난해에 비해 4.4% 증가한 497만1000t, 매출액도 지난해에 비해 6.4% 증가한 6조223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밖에 투자부문에서도 지난해 실적(1천480억원)보다 두배 이상증가한 3천610억원의 투자금액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