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탄력 받은 제주’

2011-01-27 17:35
지난 4주간 지지투표 성장률 세계 1위 차지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제주도가 지난 4주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세계7대자연경관선정 지지투표 성장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New7Wonder(세계 7대 자연불가사의) 재단은 26일 홈페이지(www.n7w.com)를 통해 최근 급속한 지지투표 신장세를 보인 제주도가 14위권 이내의 상위그룹 도약에 이어 지난 4주간 지지투표 성장률 부문에서도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가 발족하면서 서서히 달아오르던 지지투표가 지난 1월 13일 D-300 세계선포식과 이명박 대통령의 인터넷 지지 투표 장면 보도, 전국 각계각층의 투표 참여 분위기 확산으로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26일 열린 한국관광공사의 ‘외래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한 3관 실천의 해 선포식’에서 이참 사장은 “한국관광공사와 27개 해외지사 및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제주도가 선정될 수 있도록 나설 것”이라고 지원을 약속했다.

양원찬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은 “올해 관광객 1000만 명 유치 목표는 간단하게 달성할 수 있다. 관광업계 전체가 앞장서서 제주에 투표하고, 제주를 홍보한다면 이루어진다.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외국의 사례를 보면 선정된 지 1년도 안 돼 관광객 70%가 증가했다”며 관광업계의 적극적인 지지와 투표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