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절실하다"

2011-01-27 11:07

LG디스플레이는 26일 경기도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서 개최된 ‘경영실적 공유회’에서 60여개 핵심 부품소재 협력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올해 중점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오른쪽에서 5번째) 및 김종식 LG디스플레이 최고운영책임자(오른쪽에서 맨끝)와 최고 공급업체(Best Supplier) 상을 수상한 협력회사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보다 발전적인 동반성장관계 구축을 위해 협력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의 사장은 26일 경기도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서 개최된 ‘경영실적 공유회’에서 60여개 핵심 부품소재 협력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올해 중점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실적 분석을 포함해 올해 경영전략, 생산계획 규모, 구매 방향 등 핵심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새해를 맞이해 올해 추진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공동 협력이 필수적인 부분에 대해서 더욱 상세한 전략을 밝혔다.

우선 △일등상생을 통한 1등 공급업체 육성 계획 △2,3차 협력회사로의 동반 성장 확대 △개발 상생 등 차별화된 상생역량 강화 △1등 공급망관리(SCM) 경쟁력 확보 △물량증대 상황 속 완벽 조달 실현 방안 등 협력사와 LG디스플레이 양측 모두의 의지 없이는 실현이 어려운 사안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상호 협력사항 등을 공유했다.

경영실적 공유회는 협력회사들이 액정표시장치(LCD)업계와 LG디스플레이의 경영 현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향후 사업계획에 충분히 반영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2007년 권영수 사장 취임 이후 이번이 5년째로 매 분기별 열린다.

권 사장은 “올해도 끝없는 도전이 예상되면서 동시에 LG디스플레이가 일등 회사가 되기 위해 확고한 발판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으로 어느 해보다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디스플레이는 개발, 품질, 납기, 상생 협력 등에서 우수한 협력회사 8개사를 선정해 ‘최고 공급업체’ 시상을 진행했으며 FPR 3D TV등을 부상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