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김해 도축장 2곳 가동 재개

2011-01-26 18:31
구제역 발생 김해 도축장 2곳 가동 재개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구제역 여파로 폐쇄됐던 경남도 김해지역 도축장이 다시 가동된다.

26일 경남도는 "구제역 여파로 잠정 폐쇄한 김해지역 도축장 2곳에 대해 방역 강화를 통해 27일 다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틀간 도축장 소독을 철저히 한 뒤 방역관 검사를 거쳐 가동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도축장은 인근 양돈농가의 구제역 양성 판정에 따라 25일 잠정 폐쇄됐다.

도는 24일과 25일 김해시 주촌면의 양돈농가 3곳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고, 인근 소와 돼지농가에서 2건의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됨돼 17농가 2만9000여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 중 절반 가량인 1만5000여마리는 이미 살처분했다.

의심 신고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는 오는 27일께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