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은 민주평통, '뉴평통' 재도약 선언
2011-01-26 08:19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 김병일)는 창설 3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컨벤션 홀’에서 전국 부의장ㆍ협의회장 합동회의를 개최한다.
국민신뢰를 확보하고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뉴 평통’을 기치로 내건 이번 회의에서는 활동목표와 통일정책 국민공감 확산을 위한 중점추진과제 및 구체적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16개 시ㆍ도 부의장과 232개 시ㆍ군ㆍ구 협의회장 등 관계자 27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 날에는 ‘2011년 한반도 통일정세와 정부 외교안보 정책 추진방향’(천영우 외교안보수석)과 ‘통일역량 강화를 위한 국민통합 과제’(이재오 특임장관)에 대한 정부측 보고가 이어지며, 김병일 평통 사무처장이 ‘평통 30년 신도약의 의미와 통일정책 국민공감’을 위주로 사업중점 추진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민주평통 측은 "'뉴 평통'은 통일선도 국민헌법기관으로 탈바꿈하고자 '젊게 일하는 평통, 국민과 함께하는 평통, 성과를 내는 평통'을 기치로 대북정책 지원중심에서 통일정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실천운동"이라며 "다양하고 새로운 사업과 제도를 도입해 평통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