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사랑 나눔 '제4회 파인 행복나눔 스키캠프’

2011-01-25 17:54

양지파인리조트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오는 2월 20, 21일 양일간 제4회 행복나눔 스키캠프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장기 자랑 모습.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경기도 용인의 양지파인리조트는 오는 2월 20, 21일 양일간 제4회 행복나눔 스키캠프를 개최한다.

사회공헌 활동으로 파인리조트가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2개 캠프로 나눠 진행한다. 하나는 용인시 사회복지과가 추천하는 지역 아동 센터의 청소년과 소년소녀가장 청소년을 초대하는 청소년 캠프다. 나머지는 경기도내 다문화가정을 초대하는 캠프다.

초대된 소년소녀가장 청소년과 다문화가정은 양지파인리조트에서 1박2일 동안 객실, 스키강습, 식사, 부대시설이용(수영장, 볼링장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해 캠프에 참가했던 용인시 지역아동센터의 심보영(14) 어린이는 “넘어지고 구르는 게 더 많지만 스키가 이렇게 재미있는 스포츠인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캠프가 자주 생겨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국인과 결혼한 일본인 주부 마부치 타카코(38)는 능숙한 한국말로 “일본에서는 스키장에 자주 가곤 했는데, 결혼 후 아이들과 함께 스키장에 가기가 어려워 늘 아쉬웠다. 이번에 온 가족이 함께 스키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성동 파인리조트 기획팀장은 “매년 행사를 진행하면서 느끼는 것은 소년소녀가장 어린이이나 다문화가정 모두 한결같이 밝은 표정이었다”며 “이런 이웃에게 우리 리조트가 가지고 있는 것을 조금 나누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앞으로도 매년 행사를 열어 아이들의 밝은 미소에 힘을 싣는 리조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