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연합 정상회의 참석

2011-01-25 16:47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외교통상부는 오는 30∼31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는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 김재신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재신 차관보는 AU 정상회의 개막식과 에티오피아 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AU 장핑 집행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AU와의 관계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관보는 또 이번 방문 기회에 DR콩고·가봉·나이지리아·르완다·우간다 등 아프리카 10여개국의 외교장·차관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아프리카 주요국들과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AU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우리의 총력·복합외교 및 대(對)아프리카 외교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주요 협력국과의 양자회담은 개별 아프리카 국가와 관계를 강화하고 우리의 대아프리카 외교 강화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나라는 2005년 AU 옵서버 자격을 얻었으며 2009년 11월 서울에서 AU와 공동으로 한-아프리카 포럼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