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지난해 영업익 2727억원…전년比 77.5%↑

2011-01-25 16:32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동국제강은 2010년 매출액 5조2714억원, 영업이익 272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5.5%, 영업이익은 77.5% 각각 증가했다.

2010년 4분기 매출은 1조5340억원으로 전년대비 3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9억원으로 전년대비 61.7% 감소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본격 투입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당진 신규 후판 공장이 지난해 2분기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며 "이익 부분은 2009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2010년 경기 회복에 따라 안정적인 이익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역시 당진 후판 공장 가동 안정화가 완료되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