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집값 12.77% ↑...㎡당 평균 100만원
2011-01-24 07:28
올해 중국 집값이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중심은 최근 2011년 ‘중국경제예측 및 전망’ 보고서를 발표, 올해 중국 부동산 가격 급등세가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여기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올해 중국 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당 5711.51위안(한화 약 9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7%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전국 집값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면서 집값 판매지수는 1분기에 106.9, 2분기에 106.1, 3분기에 105.4, 4분기에 105.3으로 점점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보고서는 보장성 주택 건설 확장 등 정책적 요인으로 일반 주택 수요 둔화는 두드러지는 반면 오피스, 점포 등 상업용 부동산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둥지창(蕫紀昌)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중심 교수는 “올해는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 정책의 실효 여부를 검증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중심은 6년 전부터 중국경제연도 예측 보고서를 발표, 매년 초 증국 경제의 향방을 예측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