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골드만삭스 실적 실망감으로 하락세 마감
2011-01-20 06:19
<뉴욕증시> 골드만삭스 실적 실망감으로 하락세 마감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실망스런 실적발표 영향으로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을 밑돌았고, 순익은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이었지만 전년동기비 5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산규모 4위 은행 웰스파고는 매출 감소 속에 순익 증가를 발표하는 등 실적이 엇갈렸다.
또 14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미국의 지난해 12월 주택착공 실적도 우울한 부동산 경기 전망을 확인해주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12.64포인트, 0.11% 하락한 11825.30포인트로 마감했다.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골드만삭스의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01포인트, 1.01% 하락한 1281.92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40.49포인트, 1.46% 급락한 2725.3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