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집 사는 시대 왔다.. SNS 이용 부동산중개 증가

2011-01-19 17:44
부동산뱅크, 업계최초‘트윗매물’오픈<br/>실시간 매물 정보 업데이트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가 부동산 중개 분야에도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업계최초로 소셜네트워크 기반의 매물정보 서비스인 ‘트윗매물’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트윗매물’은 공인중개사들이 트위터로 매물을 올리면, 부동산뱅크 웹페이지상에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는 서비스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트윗매물은 지역별·물건별 카테고리로 구분돼 있어 검색이 쉽다. 또 매일 실시간으로 매물이 업데이트가 돼 기존 매물정보와 달리 속보성·시의성 등이 강하다.

현재 부동산뱅크 1만5000여개의 중개업소 회원사 중 트위터를 활용하는 중개업소는 8000여 개. 하루 6000여 개의 중개업소에서 매물과 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올리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동산뱅크 서비스운영팀 옥지연 팀장은 “SNS와 모바일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부동산 중개업에서도 SNS를 활용한 정보유통이 중요해졌다”며 “트윗매물에 올라오는 부동산 매물과 현장에 대한 정보는 다른 어떤 채널보다 현장 동향의 변화가 빨리 반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