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신 소주만 2만병...소주없인 밥못먹는 엽기녀 화제

2011-01-19 15:25
마신 소주만 2만병...소주없인 밥못먹는 엽기녀 화제

 

소주없인 밥을 못먹는 엽기 '소주녀'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3년 동안 소주만 2만여병 마셨다는 소주녀 유수민 씨는 18일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소주가 없으면 절대 밥을 먹을 수 없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매일 소주 1병을 마시는 원칙이 있다는 그녀는 "소주를 더 마실 때는 있지만 다른 술은 절대 안 먹는다"며 “맥주를 마시면 배가 부르고 과일주는 머리만 아프고 술이 안 취한다. 양주는 그냥 맛이 싫다”고 소주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소주가 좋은 이유에 대해서는 “소주를 마시면 그날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며 “소주를 많인 마신 다음날은 너무 개운하고 화장이 잘 받는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굳이 반주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배고픔을 못 느끼는 편인데 그나마 소주를 마시면 밥도 먹고 다른 음식도 먹게 된다”며 "소주 없이 밥을 먹지 못한지 6년째"라고 밝혔다.

건강상에는 아무 문제없다는 그녀에게 연예계 대표 주당, MC 이경규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후문.

한편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 그녀는 “소주를 끊기 위해 출연한 방송이 아니라 술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소주는 좋은 것임을 알리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