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쓰레기매립지를 친환경테마파크로 개발

2011-01-19 11:28

한국관광공사와 수도권매립지공사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친환경 테마파크 개발 도면안.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수도권매립지공사는 과거 혐오시설로 외면 받았던 쓰레기매립지를 생태와 친환경을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가칭 드림파크)로 조성하기 위해 19일 오후 3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구상과 공동마케팅 계획수립에 들어간다.

대상지역은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동 일원으로 약 1541만㎡(약 467만평)이다. 야생화단지, 수목원, 트레킹코스, 환경 센터와 환경박람회장, 친환경재생에너지 단지, 스포츠레저 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지역은 인천공항 및 수도권과 접근성이 용이해 대규모 친환경 숙박단지가 함께 조성될 경우 현재 관광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외래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위한 숙박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금년 9월 완공예정인 경인 아라 뱃길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이를 수도권매립지친환경테마파크와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제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