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국 음식점 창업 돈 댄다

2011-01-19 10:56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중국인 관광객을 공략할 전문음식점이 올해 상반기 문을 연다.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 전문음식점 사업대상자 공모에서 11개소가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제주시 1∼2개소, 서귀포시 1개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각각 3억원 이하의 재정지원과 음식점 홍보를 위해 홍보물 제작, 중국인 요리사 취업비자 발급 행정지원 혜택을 줄 방침이다. 또 인테리어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건물 임대료 등 사업비는 관광진흥기금 융자도 알선할 예정이다.

제주로 오는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2006년 14만2912명에서 2009년 25만 8414명으로 일본인 관광객을 앞지른다. 지난해엔 40만 6240명(잠정집계)으로 목표치인 40만 명을 돌파하고 전체 외국인 관광객 63만2354명의 4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