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8% 신용카드 보유…月 평균 32만원 지출

2011-01-19 08:29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대학생 10명 중 4명 정도가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 달 평균 카드 지출액도 3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지서베이와 함께 대학생 6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갖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7.6%였다.

신용카드 보유 비율은 남학생(41.2%)이 여학생(34.1%)보다 높았다.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수는 '1개'라는 응답이 60.9%로 가장 많았다. '3개 이상' 갖고있다고 답한 비율도 7.4%나 됐다.

신용카드를 소지한 응답자들이 한 달에 카드로 지출하는 금액은 평균 32만원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평균 35만원으로 여학생(29만원)에 비해 6만원 높았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38.7%가 '카드 사용에 따른 혜택을 받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당장 쓸 수 있는 현금이 부족해서'와 '계획있게 소비하기 위해서'라는 의견은 각각 32.8%, 19.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