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아내가 이젠 격투기를 그만 하면 안 되냐"라고 눈물로 호소
2011-01-19 08:27
추성훈 "아내가 이젠 격투기를 그만 하면 안 되냐"라고 눈물로 호소
▲추성훈 [사진 = SBS TV '강심장' 제공]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아내 야노시호가 격투기를 그만하면 안 되겠냐고 호소했던 사연을 방송에서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서 추성훈은 온갖 고난 속에서도 UFC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추성훈은 "첫 진출했을 때 긴장이 많이 됐다. 무대·언어 등 모든 조건이 달랐던 탓" 이라고 밝혔다. 이어 "35살 늦은 나이 도전도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습과 실력으로 승리를 따냈지만 많이 얻어맞았다. 실명 위기에 놓일 만큼 큰 부상을 당했다"며 "수술이 불가피한 지경에 이르자 아내 야노시호가 '이제는 격투기를 그만하면 안되냐. 내가 대신 돈벌테니까 '그만두자'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추성훈이 UFC 도전을 멈추지 않은 이유는 남자기 때문이다. 그는 "남자는 중도 그만 둘 수 없다"라며 "UFC에서 끝까지 해보겠다"고 UFC 정복의 각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