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경영’ 기치 건 JDC, 새해에도 ‘전력투구’
2011-01-18 13:00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변정일 이사장은 18일 “삼다(三多) 경영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한 6대 핵심프로젝트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변 이사장은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연 신년 브리핑에서 “JDC 4대 경영목표와 세부사업계획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다경영은 도전과 열정, 창의경영을 의미한다. 4개 경영목표는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강화, 미래성장사업 발굴, 경영시스템 선진화, 고객 및 사회가치 확대 등으로 세웠다.
변 이사장은 “오는 9월 국제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제주학교를 개교 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브랭섬 홀 아시아(Noble & Greenough)도 내년 개교를 위해 올 상반기에 학교 건축공사를 착공하고 미국의 세인트 알반스 스쿨(St. Albans School)과 노블 앤 그리노우 등의 명문 국제학교를 추가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에 관해서 변 이사장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하고 서귀포 제2관광단지와 연계하는 의료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국내외 유수 의료기관을 유치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의료관광객을 유인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변 이사장은 “신화역사공원은 연내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투자자와의 합작법인을 설립해 투자유치를 가시화 하겠다”며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킨 아시아 최고, 최대의 시설로 추진하는 항공우주박물관 건립공사에 주력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서귀포관광미항 해양관광거점지역 조성, 휴양형주거단지 올해 내 부지조성공사 준공, 곶자왈 생태공원 1단계 사업 완료 등을 제시했다.
JDC는 지난해 첨단과학기술단지 지원시설 준공,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 건축공사 착공, 한국해양연구원 제주센터 등 기업유치, 헬스케어타운 사업부지 확보와 투자진흥지구 지정, 항공우주박물관 착공, 면세점 매출 3000억 달성, ISO14001 환경경영인증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JDC가 추진하는 6대 핵심프로젝트는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서귀포 관광미항, 휴양형주거단지 조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