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타이베이 노선 투입 7호기 공개
2011-01-18 10:33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에어부산은 18일 부산-타이베이 노선 취항을 앞두고 이날 오후 3시 김해국제공항 9번 주기장에서 이 노선에 투입할 7호기 도입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7호기는 에어버스사의 A321 기종(A321-200)이다. 이 기종은 에어부산이 LCC(저가항공사)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다.
최대 220석 운영 가능하지만 고객의 쾌적한 여행을 위해 좌석 간 거리를 여유있게 조정 195석으로 운영하게 된다.
A321은 타 기종에 비해 캐빈 내부공간이 넓어 좌석 및 통로 폭을 넓게 확보할 수 있어 승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앞뒤 좌석 간 거리가 타 LCC 평균 30인치인 것에 비해 에어부산은 평균 33.4인치로 한층 넓은 공간을 확보했으며 국제선 중거리노선에 주로 투입할 계획이다.
기종 차별화 뿐 아니라 에어부산은 기내서비스도 차별화할 예정이다.
우선 기내식을 핫밀(Hot Meal)로 제공하고 기내 에어쇼(In-Flight Airshow)도 선보여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비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오디오 및 오버헤드빈(Overhead Bin) LCD 모니터도 갖추어 승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에어부산은 현재 총 6대의 항공기(B737-400 3대, B737-500 3대)로 부산-김포/부산-제주, 부산-후쿠오카/부산-오사카/부산-세부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1월 27일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신규로 취항, 매일 왕복 1회 운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