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15일부터 본격 판매… 전국 순회 신차발표 개시

2011-01-14 16:06
사전계약 2만3000대… 지금 예약하면 3월께 받을 듯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신형 그랜저(그랜저HG)를 15일(토)부터 전국 839개 전시장에 전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13일 서울 반얀트리호텔 신차발표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5세대 그랜저는 동급 최고 연비와 성능은 물론 무릎을 포함 총 9개의 에어백을 장착 안정성도 갖췄다. 2.4~3.0ℓ 2개 모델별로 3100만~3900만원이다.

출시 하루 전인 14일에는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22개 주요 전시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신차발표회를 연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역 신차발표회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 및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영상 상영 및 지역별 첫 계약고객을 대상으로 한 축하 이벤트 등이 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고객 시승 접수도 함께 이뤄진다.

아울러 오는 25일까지 고객 25명을 추첨 제주 해비치호텔 2박3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는 등 신차 붐 조성을 위한 각종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대규모 전국 시승회, 소셜 네트워크 입소문 마케팅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형 그랜저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랜저는 지난달 6일 사전계약에 들어가 지금까지 2만3000여대가 사전 계약된 상태다. 따라서 현재 계약할 경우 2개월 후인 3월께 신차를 받아볼 수 있다.

(사진제공=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