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태봉리에 3만㎡ 규모 미니단지 들어선다

2011-01-14 15:35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60억원을 들여 상면 태봉리 일원에 3만㎡ 규모의 맞춤형 미니단지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맞춤형 미니단지는 기존 대규모 산업단지 분양방식과 달리 토지공모를 통해 선정된 위치에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가 공동으로 부지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내달 중 착공에 들어가 9월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니단지에는 6000㎡ 규모의 공장이 들어서게 되며 7개 업체가 입주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입주 희망업체와 공동협약(MOU)를 체결하고 미니단지 조성을 위한 절차를 추진해 왔다.

군은 앞으로 도로와 전력,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에 대한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은 1월 중 후보지 공모를 통해 또다른 맞춤형 미니단지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맞춤형 미니단지는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기업의 수요에 맞는 소규모 공장단지로 조성된다”며 “단지가 조성될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