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구제역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조사
2011-01-13 19:08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제역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D)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조사는 1차로 피해주민 및 살 처분 참여자 PTSD 전수조사를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2차 전문상담인 전문과의사, 정신전문요원 상담 및 사례관리를 정신보건센터에서 추진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3차 전문진료(의료기관)인 의정부의료원과 진료 연계하여 진료를 받게 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접수창구는 구제역 방역활동 종료 시까지로 접수는 보건소 및 정신보건센터에 설치 정신전문가 상담 및 치료연계 사업을 펼치게 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선별검사지를 살펴보면 ▲밤에 잠을 설쳤다, ▲다른일로 인해 그때 일이 생각났다, ▲갑자기 그 때 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내가 매우 조심하며 경계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 일에 대해 말하지 않으려고 했다 등 총 22가지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
시 보건소에서는 이번 스트레스 장애(POSD) 전수조사를 통해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농가주민 및 살 처분 참여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대처방안을 통해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