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부 "한국여행 자제하세요"
2011-01-13 18:31
대만 외교부 "한국여행 자제하세요"
대만 외교부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등에 따라 작년 11월30일 내렸던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대부분 지역에서 하향 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외교부는 그러나 북한 한계선 인근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우도 등 5개 섬에 대해서는 "가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미의 붉은색(紅色) 경보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밖에 한국 전지역에 대해서는 "여행 안전에 특별히 주의하고 반드시 가야할 지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종전 황색(黃色)경보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회색(주의)으로 낮추었다고 말했다.
대만의 여행 경보는 위험이 높은 순서상 ▲홍색 ▲오렌지색 ▲황색 ▲회색 등 4단계로 구성돼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