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계양구가 13일 구립 장기어린이집 준공 및 개원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장기동 134-5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장기어린이집은 작년 6월에 장기구획정리사업지구내에 영유아보육시설로 신축돼 5개월간 공사를 거쳐 준공하게 됐으며, 대지면적 355.6㎡, 연면적 390.27㎡ 지상 3층 규모로 보육실, 사무실, 주방,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박형우 구청장, 조동수 구의회의장, 시구의원, 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구청장 식사, 구의회의장 축사, 현판식 및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박형우 구청장은 식사를 통해 “보육은 이제 부모 개개인의 책임을 뛰어 넘어 국가나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공공사업의 성격을 지닌다” 고 강조했따.
　
한편 장기어린이집 개원으로 계양구에서 위탁운영중인 구립 어린이집은 11개로 늘어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장기동 지역에 맞벌이 부부가 날로 증가하는 등 보육수요는 증대하고 있으나 보육시설 수가 턱없이 부족했지만, 장기어린이집 개원으로 장기동 지역에 보육환경 개선과 지역의 보육문화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