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언더라이팅 지원시스템' 구축
2011-01-13 11:39
(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현대해상은 13일 보험사기를 막고 적절한 언더라이팅(보험계약 인수 심사)을 통해 다수의 우량 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언더라이팅 지원 시스템(UDSS)'을 구축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UDSS는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사고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요약·분석한 피보험자 정보와 위험도에 따른 심사단계를 언더라이터에게 제시해 판독 능력 및 심사의 신속성을 배가시키는 시스템이다.
현대해상은 UDSS를 통해 역선택 우려가 있는 보험사기성 계약이나 고위험건에 대해 심사를 집중하고, 저위험건에 대한 심사시간을 줄임으로써 언더라이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과 영업현장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개발을 총괄한 오석주 현대해상 UW센터장은 “언더라이팅 지원 시스템은 손해율 안정화는 물론 궁극적으로 보험료 인상 요인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언더라이팅 경쟁력과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