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올 첫 청약 최고 25대 1 경쟁률 기록

2011-01-13 14:02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올해 첫 청약을 접수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최고 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따.

13일 SH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강남 세곡지구와 양천 신정3지구, 반포리체 등 13개 단지 1446가구 모집에 1만128명이 신청, 평균 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반포동 삼호가든 1·2차 아파트 재건축 매입형인 반포 리체는 43가구 모집에 1077명이 몰리며 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정3지구 이펜하우스3단지 84㎡도 109가구 모집에 1561명이 접수해 1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펜하우스 4단지 84㎡도 12.8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령자 주택이자 강남권 시프트로 관심을 끌었던 세곡리엔파크 4단지 59㎡와 84㎡는 419명과 194명만 각각 신청해 비교적 낮은 2.91대1과 2.3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신정이펜하우스 59㎡와 일부 84㎡ 고령자용과 114㎡는 1순위 청약에서 미달돼 13일 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고령자주택은 1순위 만 65세이상, 2순위 만 60세이상인 가구주 등이 청약할 수 있다. 전용 114㎡형 청약예금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를 통해 청약접수를 받고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방문 접수창구를 별도 운영한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홈페이지와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