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예산을 미래에 대한 투자로의 전환
2011-01-12 20:09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올해 예산편성과 관련하여 많은 현안 사항과 고양시가 투자하여 할 대형 도시 인프라 시설보다 교육을 우선하여, 교육예산을 지난해 대비 150%가 상향된 235억원으로 편성하여 많은 시민들과 타 시ㆍ군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로, 보편적 복지교육의 실현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서는 공교육의 활성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교육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교육예산을 우선순위로 편성하여 대폭 상향하게 되었으며, 2014년까지 교육예산을 시 예산의 5%까지 편성할 계획”이라며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밝혔다.
고양시는 공교육 활성화와 보편적 교육실현의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상급식을 올해 관내 전체 초등학교(78개교, 6만7천여명)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하고, 2014년도까지 의무교육대상자인 초ㆍ중학생 전체로 확대 할 계획이다.
또한, 무상급식과 관련하여 많은 광역단체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재정적 부담으로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최성 고양시장은 안타까움을 표명하며 “무상급식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관심과 의지의 문제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학부모님들의 책무”라며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시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지금까지의 하드웨어 예산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예산으로의 변화와 새로운 인재 양성교육과 고양시 지역의 인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력 향상 위주의 정책 예산으로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교육예산 편성은 꽃 보다 아름다운 사람 중심의 정책, 시민 제일주의를 반영하여 고양시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