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올 들어 재계와의 두 번째 만남에 나선다.
　
　12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24일쯤 경제단체장과 주요 대기업 총수 등 최고경영자(CEO)들을 청와대로 초청, 올해 경제상황도 투자 및 고용전망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물가불안 등 경제현안 대처를 위한 기업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정부가 올해 거시 경제지표 목표치로 제시한 ‘5% 경제성장률’과 ‘3% 소비자물가 상승률’ 달성, 그리도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줄 것을 주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신년인사회에 참석, “정부는 올해도 경제인들에게 협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친기업 정책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건 지난해 9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조찬 모임 이후 약 4개월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