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최고 5.5㎝ 눈..출근길 혼잡 우려
2011-01-11 22:15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11일 밤 경기남부 지역에 최고 5.5㎝의 눈이 내린 가운데 한파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12일 출근길 혼잡이 우려된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안산에 5.5㎝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안양.화성.의왕 5.0㎝, 광주 4.5㎝, 이천 4.4㎝, 수원.성남 4.0㎝, 오산 3.0㎝, 평택 2.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8시15분을 기해 오산.평택.용인.이천.안성.화성.광주 등 7개 시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는 눈이 그치며 오후 9시40분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12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여 출근길 혼잡과 함께 빙판길 안전사고가 염려된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천306명의 인력과 1천57대의 장비를 동원, 염화칼슘 1천279t과 소금 744t, 모래 645㎥를 주요도로에 뿌리며 제설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