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자원개발 및 기간시설 분야 日투자 희망...일본 국가 전략상 겐바 몽골 방문

2011-01-10 13:11

(아주경제=몽골 한정탁 특파원) 겐바 코이치로 일본 국가전략상이 몽골을 방문한 후 양국간 자원개발과 무역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몽골 주요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겐바 국가전략상은 지난 4일부터 3일간 몽골을 방문했다.

몽골의 외교부 장관 게 장단샤타르는 기자 회견을 통해 “겐바 전략상이 임명된 후 첫 방문지로 몽골을 택한 것은 몽골에 대한 일본의 관심을 보여준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장단샤타르 외교부 장관은 중국의 대 일본 희토류 수출 축소와 관련해 “자원개발 분야는 몽골과 일본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 몽골은 에너지와 기간시설 분야에 일본의 적극적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엘벡도르찌 몽골 대통령은 겐바 전략상을 접견한 자리에서 몽골은 일본과의 우라늄과 희토류 등을 포함한 광업 분야와 기술 개발 협력에 관심을 표했다고 '유비 포스트(UB POST)'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