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2730억원 규모 국세물납비상장증권 공매
2011-01-07 14:51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자산관리공사(캠코)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2730억원 규모의 국세물납비상장증권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공매되는 종목은 제조업 39개, 건설업 30개, 도매업 10개, 운송업 3개, 기타 20개로 총 102개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입찰로 공매되는 종목들 중 약진통상 등 54건은 최초매각예정가의 100%, 신광레포츠 등 2건은 최초매각예정가의 80%에, 아동산업 등 46건은 최초매각예정가의 70%에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엔컬처그룹, 성지산업 등은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인 종목이라고 캠코는 설명했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www.onbid.co.kr)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낙찰을 받았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관련서류를 구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한편 국세물납비상장증권은 입찰시 2회에 걸쳐 최초매각예정가격으로 매각되지 않을 경우, 3회부터 최초매각예정가격의 10%씩 체감해 입찰을 진행하되 최초매각예정가의 60%를 한도로 하여 감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