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벨기에 하늘길 넓어진다

2011-01-06 11:00
주 18회로 증대… 6일 합의양해각서 서명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한국과 벨기에 간 운항횟수가 여객, 화물 구분없이 주18회(현재 주7회)로 증대된다. 또 제3국을 거쳐가는 중간 및 이원 지점이 4곳으로(현 각2곳)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0월 제37차 ICAO 총회 기간 중의 한·벨기에 장관 간의 면담을 통해 운항횟수 증대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6일 외교 경로를 통해 합의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벨기에는 유럽 내 화물 운송시장의 주요 기지임에도 불구하고 운항횟수와 중간 및 이원지점 제한으로 국적항공사의 유럽 화물노선 네트워크 확대에 애로를 겪어 왔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벨기에 간에는 여객 수요가 적어 아시아나항공 4회, 대한항공 3회 화물편만 주7회 운항하고 있었으나 이번 합의로 화물기를 확대 운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