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코카콜라, 분유 등 5개상품 1년간 가격동결
2011-01-06 10:18
주요 생필품 가격혁명으로 5~40% 가격인하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신세계 이마트가 콜라, 분유 등 가격인상 우려가 높은 5대상품의 가격을 동결하는 등 올해 신 가격정책 방향을 '물가 안정화' 에 맞추고 물가 잡기에 적극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코카콜라, 네슬레 커피, 해찬들 고추장 등 6개 주요상품에 대해 '가격 동결' 을 선언하고 1년 동안 가격 인상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키로 했다. 단, 오리온 과자는 3개월간 동결한다.
가격 동결 상품은 코카콜라(355ml*6), 네슬레 더 마일드 커피(250), 해찬들 100% 국산고추장(2kg), 매일 앱솔루트 명작(800g), 려 자양윤모(1200ml)로 최근 가격 인상 발표가 있었거나 또는 가격 인상 우려가 높은 품목으로 상품 카테고리 내 소비자 선호가 높은 상품으로 선정했다.
이와함께 TG삼보 울트라씬 노트북(ES-115) 가격을 기존 64만9000원에서 넷북 수준의 가격인 49만9000원으로 가격을 인하해 랩탑을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도 반영했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가격 인상이 우려되는 주요 상품들에 대한 동향 파악을 강화했다.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인상 품목 중 소비자가 선호하는 필수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폭을 최소화해 소비자가 느끼는 물가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신가격 정책 선언, 좋은 상품을 항상 싸게 판다는 업의 본질과 고객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을 통해 3600여개의 상시 저가(EDLP)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여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낮추기에 앞장서 왔다.
신세계 이마트 최병렬대표는 "이마트가 신가격 정책을 1년 동안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은 것이 지난 1년의 가장 큰 성과"라며 "올해는 신가격정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여 적극적인 물가 안정화를 통해 소비자 이익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