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FPR 패널로 글로벌 3D 시장 공략한다

2011-01-05 14:45

LG디스플레이는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벨라지오 호텔에 고객 전용 특별 부스를 마련하고 LG전자, 도시바, 비지오, 파나소닉 등 전세계 주요 TV 고객들과 월마트, 코스트코 등 북미 유통업체 고객들을 대상으로 ‘FPR 3D’ 프로모션을 적극 펼치며 고객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5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에 마련된 고객 전용 특별 부스에서 도우미들이 FPR 3D를 시연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필름패턴 편광안경 방식(FPR. Flim-type Patterned Retarder)’ 3D 패널을 앞세워 글로벌 3D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시회 `CES 2011`에서 FRP 3D 제품을 전시하고 주요 거래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8일까지 벨라지오 호텔에 거래사 전용 FRP 3D 특별 전시장을 마련하고 LG전자, 도시바, 비지오, 파나소닉 등 전세계 주요 TV 고객들과 월마트, 코스트코 등 북미 유통업체 고객들을 대상으로 FPR의 성능을 알리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현장에 직접 출동해 거래사와 직접 만나 FRP 3D 제품의 장점을 알릴 예정이다.

FPR 3D 패널은 셔터글라스(SG) 방식에 비해 깜빡거림(플리커) 현상이 적고, 화면겹침(크로스 토크) 현상을 줄여 3D 영상 시청시 피로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자파가 없고 가벼우며 저렴한 편광안경으로 장시간 3D 영화를 봐도 불편이 없는 장점이 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FPR은 가격과 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3D TV에 대한 관념 자체를 바꿔놓을 것”이라며 “중국과 더불어 최대 TV 시장인 북미 3D TV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