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LIG건설은 지난 28일 원자력 발전소 시공을 위한 자격 요건인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KEPIC 인증은 대한전기협회에서 원전의 안정성 및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정한 제도로 국내 원자력 발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자격요건이다.

LIG건설은 지난 4월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외부인력을 영입하는 등 원전사업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그 첫번째 단계로 KEPIC 인증을 추진해 왔다.

이번 KEPIC 인증 취득을 통해 LIG건설은 원자력 기계, 전기, 구조, 공조기기 등 원자력 발전소 시공을 위한 모든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증받게 됐다.

LIG건설 관계자는 "원전사업 진출은 균형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이라며 "특히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집중 육성 분야의 한 축인 만큼 지속적인 역량확보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