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초 보금자리 내달 17일 본청약
2010-12-30 13:44
강남지구 273가구, 서초지구 385가구 등 총 658가구<br/>분양가 강남 924만~995만원, 서초 964만~1056만원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가장 알짜로 꼽히는 서울시 강남지구와 서울시 서초지구가 다음달 17일 본청약을 실시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0월 사전예약을 실시했던 서울 강남지구 A2블록와 서울 서초지구 A2블록에 대해 30일 본청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17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본청약 물량은 강남이 273가구, 서초가 385가구로 사전예약시 제외된 물량(총 건설호수의 20%)인 365가구에 사전예약 당첨자 중 자격미달자 등 293가구가 포함된 것이다. 본청약 과정에서 사전예약당첨자중 미신청 물량이 추가로 발생하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우선 다음달 17일과 18일에는 사전예약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본청약 신청을 받게 되며 20~26일은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3자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달 27~31일은 일반공급 청약일이다.
지난 28일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분양가격은 기준층을 기준으로 강남지구가 3.3㎡당 924만∼995만원, 서초지구는 964만∼1056만원 선이다. 전반적으로 사전예약시 추정분양가(1030만∼1150만원)보다 6∼13%정도 낮아졌다.
청약 신청은 인터넷신청(www.LH.or.kr)과 현장방문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인터넷 신청을 위해서는 공사홈페이지 회원가입, 공인인증서 등 사전 준비사항이 필요하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14일부터 운영된다.
한편 강남-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는 90일이내 입주의무 및 5년간의 거주의무, 10년간의 전매제한 등의 소유권행사 관련 강화된 요건이 적용된다. 또한 지난해 10월 실시된 사전예약에서 당첨된 사람은 반드시 본청약을 신청해 청약의사를 확인해야 하며 무주택 세대주 요건을 갖추고 분양전환되는 임대주택을 포함 다른 분양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서울시 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조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