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경환 지경부 장관 "무역 1조달러 원년으로 삼겠다"
2010-12-31 15:51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수출경쟁력을 높여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겠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2011년 신년사를 통해 "무역 1조달러 달성 원년으로 삼고 다함께 성장하는 선진경제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동반성장 분위기가 중소 유통업과 자영업 등 우리 산업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가 경제전반을 아우르는 문화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과 지역산업, 서비스분야를 키워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중소 및 중견기업을 육성하고 산업단지를 쾌적하게 바꾸고 배움의 기회도 있는 창조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청년고용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장관은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지식서비스 산업을 지원해 일자리가 보다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언급했다.
융합과 녹색 등 신산업분야의 핵심경쟁력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지금까지 우리가 ‘추종자(Fast Follower)’로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는 ‘선도자(First Mover)’로 새로운 기술, 제품, 시장을 이끌어 가야 한다”며 “미래산업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소프트웨어와 같은 핵심분야를 육성하면 기회는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새로운 수출주력 산업으로 키우고 제 2,3의 원전 수주를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에너지 및 자원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확실히 다지고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노력도 범국가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아프리카와 아세안(ASEAN) 등 신흥시장과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