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 교보생명, 사회공헌도 '국내 최초' 수식어로 도배

2010-12-28 12:00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교보생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다른 어느 기업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특성이 맞게 건강, 돈, 지식의 결핍으로 인한 삶의 역경을 극복하는데 집중해 짜임새 있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사회적기업 육성 대통령 표창을 받은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이다.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은 저소득 여성 가장들을 선발해 전문 간병인으로 양성한 후 저소득층 환자를 무료로 돌보게 하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20명으로 시작한 간병인 수는 매년 증가해 현재 250여명으로 증가했으며 그 동안 간병서비스를 받은 환자만 2만7000명이 넘는다.

2007년 11월에는 정부로부터 ‘1호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이듬해에는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현재 재단법인 ‘다솜이재단’으로 독립해 유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체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저소득 가정에서 태어난 이른둥이(미숙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60에 이상 은퇴 노인의 일자리 제공과 사회참여를 돕는 ‘다솜이 숲해설봉사단’, 임직원과 회사가 조성한 펀드로 소년소녀가장과 결연을 맺어 지원하는 ‘사랑의 띠잇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2년 창단된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의 단장은 신창재 회장이 직접 맡고 있다. 현재 230여개에 이르는 봉사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 인원은 1만3900여명에 달한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08년에는 전경련의 ‘IMI경영대상’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서울복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원 대상자들의 역량 개발을 도와주고, 다양한 사회적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등 스스로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일회성 도움을 넘어 지속적인 지원제도를 창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