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영평가, 공기업 6곳 '보통' 평가

2010-12-23 14:39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09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인천시 산하 공기업 6곳은 모두 ‘보통’으로 평가됐다.

전국 211개 공기업 중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 대상기관은 50개 기관이며, 시도주관 평가기관(시·군·구 공기업)은 161개(시설관리공단 64, 기타 공사공단 13, 상수도 44, 하수도 40) 기관이다.

인천시 산하 인천교통공사, 인천메트로, 도시개발공사, 관광공사, 시설관리공단, 환경공단 등 6곳의 공기업은 모두 ‘보통’으로 나타났다.

시설관리공단은 전년도 ‘우수’ 공기업 평가에서 한 단계 떨어졌고 나머지 공기업은 전년과 같은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시가 평가한 지역 6개 기초단체 공기업 중 서구와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우수’ 등급을 받았고 남구·남동구·계양구 시설공단은 ‘보통’으로 조사됐다.

강화군 시설관리공단은 최하위인 ‘미흡’으로 조사됐다. 시는 미흡 판정을 받은 강화군 시설관리공단의 경우 올해 처음 경영평가를 받아 전년과 대비실적이 없어 ‘총점환산방식’이 적용돼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행안부는 평가 등급에 맞춰 사장 성과급 비율을 정했고 경영평가를 하지 않거나 평가결과 ‘미흡’ 기관 중 경영진단 대상기관은 성과급 지급에서 제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