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면세점, 사상최대인 매출 3000억 달성 임박

2010-12-22 15:04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올해 JDC지정면세점 매출 목표인 3000억원 달성이 전망된다고 22일 밝혔다.

JDC지정면세점 올해 매출은 지난 15일 현재 290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3%가 증가한 수치다. 이용객도 7.5% 늘었고 1인당 구매액도 3.4% 증가했다.

올해 브랜드별 매출 순위는 지난해 2위였던 정관장이 매출 1위였던 발렌타인(주류)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단일상품 1위는 정관장의 홍삼정 로얄(240g)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JDC 면세점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JDC면세점은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개점 8주년 이벤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서 제주화산토 도자기(머그잔)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24일 개점 기념일엔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케익교환권 증정과 함께 포토 존 행사 등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기주 JDC면세사업단장은 “시중가보다 20∼60% 저렴하기 때무에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수익금은 모두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에 필요한 기초재원으로 투자되고 있다”고 말했다.